소개

소장 인사말

안녕하십니까.

조선후기 초의선사草衣禪師는 『동다송東茶頌』에서 “화로에 물 끓는 소리 잦아드니 맑고 가뿐한 몸, 정신마저 또렷하여라.…”고 하여 차를 마신 후 몸과 마음에 일어나는 변화를 이야기하였습니다. 한 모금의 차로 갈증과 울화를 해소하여 심신을 맑게 하고자 함이 차를 마시는 목적이었습니다. 이는 시대와 나라를 막론하고 모두가 지향하는 차의 본질입니다.

(사)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는 종합학술연구기관으로서 조선 후기 차 문화 중흥조인 초의선사로부터 이어져 온 제다법과 차의 품격을 보존시키고, 시대에 부흥하는 차 문화를 계승 · 발전시켜 한국 차 문화의 융성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.

본 연구소는 2001년에 설립되어, 2017년에 사단법인으로 정식 출범하였습니다. 우리 연구소에서는 제다 및 차 이론을 겸비한 전문연구자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, 일반인들에게 우수한 차 문화를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. 이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 오늘날 삶의 형태는 달라졌다고 하더라도 차가 사람에게 주는 정신적 · 육체적 이로움은 시대를 관통하는 것입니다.

모든 이들이 차를 통해 삶의 안정과 향상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대중과의 폭 넓은 소통으로, 차의 우수성을 공유하고자 합니다.

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. 감사합니다.